Page list about 'IN ::/in Wonderland ::'

  1. 2009/06/15 별 수 없음
  2. 2009/05/21 ○○ 보다는 ○○ (1)
  3. 2009/05/02 속상해
  4. 2009/04/10 잃어버린 펜과 사람들이 사는 별
  5. 2009/03/25 오랜만
  6. 2008/07/22 14차 창세기 연수
  7. 2008/06/04 be happy
좌우명, 삶의 지침
자기소개서를 쓸 때나, 면접을 볼 때나, 아니면 대화를 나눌 때 가끔 좌우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는다.
오늘도 그렇게 나의 좌우명을 써야 하는 빈 칸을 만났는데, 이상하게도 쓸 말이 없다. 생활 모든것에서 나의 지침?으로 삼는 그런 문장이 있을까

그렇게 길고 복잡한 삶인데, 그러니까 하나의 간결한 경구가 필요한 걸까.
나의 좌우명이라 할 만한건 없는 것 같다.
초등학교 때, 읽었던 책의 제목이 좋아서 "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"라는 좌우명을 지었던 기억이 난다.
장학금 면접을 볼 때는, 임기추상 대인춘풍 을 이야기했다. 이 말들은 너무 짧기 때문에, 함축적이고
 또 꼬리에 꼬리를 물며 생각하다 보면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.

...

나는 빈 칸에, 짧고 명확하게 그냥 적었다.

즐겁게, 감사하면서, 열린 마음으로.

2010/01/21 19:17 2010/01/21 19:17

조언들 - 청년들에게, 아마도 그들의 젊음과도 같이 낭비되어질.


선스크린을 발라라.

내가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단 한 가지 조언만 할 수 있다면, 선스크린을 바르라, 는 것 일 것이다.
선스크린의 장기적 효과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반면, 나의 나머지 조언은 내 자신의 두서없는 경험들 외엔 근거 없는 말들이다.
지금부터, 그 조언을 시작하겠다.

젊음의 힘과 아름다움을 즐겨라. 아, 됐다. 젊음의 힘과 아름다움은, 그것이 사라지기 전 까지는 깨닫지 못한다. 하지만 장담컨대 20년 안에 너는 옛 사진들을 보며 이 순간 네 앞길에 얼마나 많은 가능성들이 있었는지, 그리고 네가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웠는지 추억할 것이다. 너는 네가 상상하는 만큼 뚱뚱하지 않다.

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. 아니면 걱정하든지 - 하지만 걱정이란 풍선껌을 씹어서 수학 문제를 풀려는 것 만큼 비효율적이란 걸 알아라. 네 삶의 진짜 문제들은 네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되는 경향이 있다 - 나른한 목요일 오후 4시의 기습 공격처럼.

매일 두려운 일을 한 가지 해라.

노래하라.

다른 사람의 마음을 함부로 다루지 말아라. 네 마음을 함부로 다루는 사람들은 참지 마라.

칫솔질을 해라.

질투에 시간 낭비하지 마라. 어떤 때는 앞서 가고 어떤 때는 뒤에 가는 법이다. 경주는 길고, 결국 네 경쟁자는 네 자신 하나 뿐이다.

받은 칭찬을 기억해라. 모욕은 잊어라. 여기에 성공하면 어떻게 했는지 나에게도 알려 줘라.

연애 편지들을 간직해라. 오래된 통장들은 버려라.

스트레칭을 해라.

네 삶으로 무엇을 할지 모른다는 사실에 죄책감 느끼지 마라. 내가 아는 가장 흥미로운 사람들은 스물 두살에도 뭘 하고 싶었는지 몰랐다. 내가 아는 가장 흥미로운 사십대들 중엔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.

칼슘을 충분히 섭취해라. 무릎을 잘 간수해라. 나중에 아쉬울 때가 올 거다.

너는 결혼을 할지도, 혹은 안 할지도 모른다. 자녀를 가질 수도,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. 40살에 이혼할 수도 있고, 75번째 결혼기념일에 네 funky chicken 과 춤을 추고 있을지도 모른다. 무엇을 하든지, 스스로 너무 자축하거나, 또는 너무 자책하지 마라. 너의 선택은 성공과 실패 반반의 확률이지만,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.

네 몸을 즐겨라.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사용해라. 몸을 쓰는 일이나 사람들이 네 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아라. 네가 소유할 최고의 도구다.

춤을 춰라. 네 거실밖에 출 데가 없더라도.

지침을 읽어라, 그것을 따르지 않는다 해도.

미용 잡지를 읽지 마라. 널 못나게 느끼게 만들 뿐이다.

부모님들을 알게 되라. 그들이 언제 떠날지 모른다. 네 형제들에게 잘해줘라. 그들은 네 과거와의 연결고리이자 미래에 너와 끝까지 함께할 확률이 가장 높은 사람들이다.

친구는 오고 또 간다는 사실을 이해하라, 하지만 소중한 몇은 붙들어야 한다. 사는 곳과 삶의 방식에서 오는 거리를 좁히기 위해 힘써라. 왜냐면 네가 나이를 먹어갈수록, 어렸을 때 너를 알던 사람들이 더 필요해지기 때문이다.

뉴욕에 한번 살아라, 하지만 네가 너무 각박해지기 전에 떠나라. 북부 캘리포니아에 한번 살아라, 하지만 네가 너무 물러지기 전에 떠나라. 여행해라.

바꿀 수 없는 진실들을 받아들여라: 물가는 오를 것이고, 정치가들은 바람을 피울것이고, 너도 언젠가 나이가 들 것이다.
그리고 네가 나이가 들면, 넌 네가 젊었을 때는 물가가 적당했고, 정치가들은 고매했으며 젊은이들이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을 공경했다는 환상을 가질 것이다.

나이드신 분들을 공경해라.

누군가 너를 먹여살릴 거라고 기대하지 마라. 너는 신탁자금이 있는지도 모른다. 돈 많은 배우자가 생길지도 모른다.
하지만 너는 그 중 어떤 것도 언제 달아날 지 모른다.

머리 가지고 너무 난리치면 40살 때 85살로 보일 것이다.

누구의 조언을 듣는지에 주의해라, 하지만 조언을 주는 사람에겐 인내심을 가져라. 조언은 향수의 한 형태다.
조언을 주는 것은, 쓰레기통속의 과거를 꺼내서, 닦은 다음, 못생긴 부분들에 다시 페인트칠을 해 그것의 가치만큼 재활용하는 일이다.

하지만 선크림만은 발라라. (Mary Schmich, Chicago Tribune - June 1, 1997 )



백년만에 유석이 블로그를 갔다가 글들을 몽땅 읽고 가져온 글 하나.

엄청 영어투의 번역이지만, 그래도 명령형 어투라서 강하게 들리지요.

좋은 이야기들이다.

자외선 차단 해야겠다.

2010/01/03 21:41 2010/01/03 21:41
생각 외로 의외의 순간에, 그리고 꽤나 즉흥적으로
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는 것 같아

그러고 보니 그래. 고민을 하고 갈등을 하고 끝없이 헷갈려도
어느 순간 작고작은이유들이 모여서 큰 결정을 하게 된다
마지막 작은 이유는 정말 작고 황당항 이유일 지 몰라도.




2009/12/18 12:56 2009/12/18 12:56

lovely

IN ::/in Wonderland :: 2009/12/13 22:58

She is patient, tolerant, cheerful, focused, cooperative, astute, not giving up, well-organized, punctual, energetic, eager to understand

2009/12/13 22:58 2009/12/13 22:58

 


바쁜 남자친구한테 칭얼거리고 있는 거 보면 너도 별 수 없구나

투정부리는 여자와 질리는 남자, 머리로는 너무 잘 알고있으면서도

마음은 별 수 없이 섭섭하다.


이 사람에게 섭섭한 것이 많다는건, 내가 그만큼 좋아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
내가 그만큼 좋은 사람이 아니니까, 더 요구할 수도 없는것 같고
그냥 이렇게 답답하다.


미안해

2009/06/15 11:25 2009/06/15 11:25


1. 눈부신 형광펜 보다는 병아리색 사인펜
너무 빛나는 형광펜은 왠지 눈이 부시다. 그리고 딱 그것밖에 눈에 안 띄잖아. (그게 형광펜의 목적이긴 하지만) 내 생각에는 그것을 중요하게 보고 다른 것도 함께 봐야 하는데 그것만! 보게 하는 것 같아서 꺼려진다. 독일에서 사온 양 끝에 각기 다른 두 가지 굵기로 나오는 노란 사인펜이 얼마 전에 명을 다해서 교보 문고 가서 병아리색 펜 하나 데려왔다. 형광펜 중에도 약간 덜 밝은 것들이 있어서 가끔 쓰기도 한다. 여하튼, 너무 눈 아프게 하는 펜은 별로라고 ^^;;


2. 영상 보다는 글자
활자중독증? 이라고 예전에 혜선 언니가 표현 했다. 영상보다 책이 더 좋은 몇 가지 이유 중 하나는 내 페이스에 맞출 수 있다는 것. 몇몇 TV프로그램을 보면 책장처럼 휙휙 넘겨버리고 싶을 때도 있고, 이것보다는 덜하지만 좀 천천히 음미하고 있는데 지나가 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, 답답하다. 컴퓨터로 볼 때는 영상을 조절하기가 가능하긴 하지만 책만큼 요긴하진 않으니까? 얼마 전 독어 수업 때 도 그렇고, TV와 책에 관한 토론을 하긴 했는데, 아이들의 상상력에 TV도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!  => 영상보다는 글자, 이기는 하지만, The Lord of the Rings를 다시 보면서 Aragon과 Legolas, Frodo를 영상으로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. 아 너무 멋있어. (다시 보니까 뭔가 더 재미있다. 예전에 이해하지 못했던 미세한 표현과 대사들이 쏙쏙 들어온다)


3. 치즈/초코케이크 보다는 당근케이크
사실 이건 단 음식보다는 짠 음식이 좋다고 말하고 싶었던 거였다. 대부분의 경우 고급스런 카페에 가서 케이크와 커피를 먹는 돈을 보태서 고기를 먹는 게 더 좋다. 단 음식 별로 안 좋아한다. 초콜릿을 좋아하긴 하지만 결코 많이 먹지 않는다 (거의 갉아먹는 수준 – 난 조금씩 먹을 때 입안에 퍼지는 게 좋더라). 케이크는 어릴 때부터 좋아하지 않아서 내 생일에 올라오는 것도 안 먹었는데, 요즘 당근케이크가 좋다. 내가 만들긴 했지만 맛있다 ^_^ㅋㅋㅋ


4. 갈비찜 보다는 숯불갈비
역시 그냥 기호. 찜이나 조림보다는 구이요리가 좋다. 고기도 그렇고 생선도.



그냥 이런 생각 저런 생각 하다가.

그런데 “보다” 좋아하는 거 말고 그냥 좋아하는 것도 많다.

커다란 책상, 강아지와 고양이, 서재와 드레스룸 (이들은 “보다”없이 둘 다 좋다), 책갈피, 귀걸이, 디즈니, 시, 걷기, 요리…..



ps. 추척추적 비와서 오늘은 돌이와 로빈과 산책 가지 않기로 했다.

어제 두 마리 함께 긴 코스로산책 갔는데 별 문제 없어서 앞으로는 늘 둘 다 같이 가기로 했다. 생각해 보니까 두녀석 몸무게 합치면 나보다 무거운데, 이 아이들을 무리 없이 끌 수 있는 건 얘들이 봐주는 걸까 내가 센 걸까?



#
 You could at least have had the courtesy to let me know.

 It’s a matter of courtesy to write and thank people after a party

 the crass assumptions that men make about women  
  : stupid, insensitive, blundering  <> intelligent

 it makes me cringe when I think how stupid I was
  : wince, blush, squirm

2009/05/21 13:49 2009/05/21 13:49
날씨도 회색이라서,
이런거에 절대 굴하지 말자라고 다짐 한 건 언제고.
굉장히 많이 화난다.

신경좀 써 주면 안되는 건가-_ -

속상해/ 소심해서 그리고 실망해서 직접 뭐라고 할 기운도 없어
어중간한 위치에서 뭘 좀 열심히 하는 건 너무 힘든 것 같아

진짜 도를 닦아야 할 때가 온건지









비 주룩주룩 온단말이야
나가기도 귀찮은 날씨라고
무엇보다 나도 바빠


별로 웃고싶지가 않네 정말/








#
왜 다들 자기밖에 모르는건지 라고 불평하려다가
이렇게 불평하는 나도 나밖에 모른다는 사실이 너무 화나
그냥 누가 나 좀 데려다가 정신좀 차리게 해 줘

#
Where is the bloody "system"? It's so irritating
2009/05/02 15:00 2009/05/02 15: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