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oston 마실
AT ::/오늘 ::
2010/08/28 21:37
정말 오랜만에 사진기 들고 나들이 하였는데



너무 오랜만이라 (거의 2월에 일아랑 일본 간 후 처음인 것 같다, SJ와 부산은 거의 내사진 찍히기만 했으니까)
사진은 좋은 것을 못 찍었다..
혼자 돌아다니다가 지연이와 합류하여 보스톤의 유명음식 클램차우더 스프를 먹고 천천히 걸어다니다가 돌아왔다.
Quincy Market은 보스톤의 관광명소 1순위 정도인 것 같다. 클램차우더를 비롯한 먹거리가 잔뜩 있는 곳인데, 대부분 take out이라서 사서 그냥 밖에 햇날 좋은 곳을 바라보는 그늘에 앉아서 먹으면 좋다.
알록달록 길쭉한 풍선공예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, 사실 돈 아까워서 살 생각은 안했지만 보기만해도 기분좋더라.

주변에서 만난 쪼르륵 공짜신문 스탠드들. 색깔도 제각각 크기도 제각각 그래도 사이좋게 나란히 :)

시민공원 정도인 Boston common 뮌헨의 엥글리셔 가텐이 생각났다. 나무도 풀도 무성한 그 곳이 더 좋은 나는 아무래도 유럽이 그리운가? 해커스에서 보면 미국병미국병 하는데 난 유럽병인가... 어린시절에 대한 향수병인가.

그래도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고 하늘은 파랗고. 날씨는 덥지만 습하지 않아 걸을만 해서 좋았어. lovely day.
# 0
저녁에는 기숙사 open doors evening이 있었다. 몇몇 방에서 비용을 지원받아서 음식을 준비하면 가고싶은 사람들이 찾아가서 인사하고 이야기하다 오는 행사. 몇몇 방에 다녀왔는데, 많은 사람들과 인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.
기숙사에 살고계신 교수님가족의 방에도 갔는데 아가들이 어찌나 귀엽던지! Joshua and Samuel.
한국사람이라고 반가워해 주시고 김밥도 챙겨주신 Anette 교수님께도 감사 :)
(한국에 계신 오교수님 가족을 비롯해) 완소 가족 한번 더 목격. 나도 행복해 질거야. 가족을 이뤄서 행복해 지는 것도 좋지만 내가 행복한 사람이 되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줘야지.
# 1
아직 학생이지만, 물론 한낱 대학원생(아직 학기 시작도 안한)임에도 불구하고 사심 없이 접근하는 사람들을 찾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. 과정과 결과의 문제일 수는 있지만.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는 것이 맞지만 마음 깊은 공감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또 다른 것 같다. I am no angel.
SJ말대로 배울 것이 없는 사람은 없다. 하다못해 타산지석.
# 2
나는 행복한 사람.
AT MINIMUM, 가족들과 남자친구가 나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면 된다. 그 사람들 실망시키지 말아야지.
어리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. 어차피 아닌걸.
# 3
물론 가족과 남자친구 외에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많다. 그리고 그들이 나를 사랑해 줄 때는 그저 행복하지.
Please give me a comment
나 다음주에 보스턴 간다. 너 줄려고 홍차도 샀어. 그때 보세..